그래피아 가문의 역사
그래피아 가문의 계보 역사, 가문 내부의 온갖 비화가 기록되어 있다

그래피아 가문의 역사

전설에 따르면 선조 「그래피아」는 일찍이 세상 끝에서 만물을 품은 고탑에 올라 인간 세상의 고통을 엿보았고, 고통을 구제하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고 한다. 따라서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무라타」를 성으로 삼았다.

또한 가문 문하의 수많은 환조 수습생도 모두 「그래피아」 기예의 전승자라 자칭한다. 그리하여 가문의 혈통은 물론, 각지에서 모여들어 「그래피아」 일족을 스승으로 모시는 환조사들까지, 그림 속 세계에서는 이들을 통틀어 「그래피아 가문」이라 칭한다.

그래피아
초토 기원에 옛 벤자이텐고쿠에서 나타나 연합군에 합류, 반물질 군단에 대항하며 체계적인 환조 기술을 창조했다. 환조종이 탄생하면서 연합군은 대량의 병력을 얻어 군단과 대치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훗날 이상 낙원에 새로운 종족을 탄생시켰다. 전쟁 말기, 선조는 환월 게임을 통해 세계를 그림 속에 봉인한 뒤 종적을 감췄다.

후이어
그래피아 슬하의 장녀로, 세계가 그림 속으로 들어간 후 그래피아가 발명한 환조 기술을 개량했다. 이를 체계화하여 ≪환조의 자연 원리≫ 3권을 펴내 후세에 전했다. 초토 기원의 견문을 바탕으로 후이어는 수많은 환조종을 그려내, 그림 속 세계에 기쁨과 즐거움을 더했다.

31세에 「풍화」로 사망했다.

루미래
그래피아의 차남, 이상 현상 방어 기술의 창시자. 선조 그래피아가 세계를 그림 속에 숨겼을 때, 초토 기원의 수많은 괴물이 함께 들어왔고, 전쟁이 남긴 공포와 불안 또한 그림 속에서 괴수들의 자양분이 되었다. 루미래는 물감으로 거대한 뱀을 취하게 하여 머리를 베었고, 유화로 숲을 그려 요괴를 현혹했다. 그는 수많은 환상적인 색채의 이야기를 남겨 후세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66세에 실성한 뒤 실종되었다.

……

솔라
환조로 풍화의 저주를 치료하려 시도한 첫 번째 부족 사람. 그녀는 붓과 물감을 다 써버릴 정도로 자신의 결함을 메우는 데 몰두했고, 점차 인간과 환조종 사이를 배회하는 생물로 변화했다. 수많은 서로 다른 스타일이 뒤섞여 기괴하고 섬뜩한 모습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기술은 환조종의 형태 변화와 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로 인해 솔라는 환조종 의학의 어머니라고 추앙받는다.

33세에 「풍화」로 사망했다. 온몸의 색채가 사라지고 흑백 두 가지 색만 남았다.

……

네피아
전설에 따르면, 네피아는 친구를 폭넓게 사귀고 상냥했다고 한다. 그녀가 중병으로 앓아누웠을 때, 은혜를 입었던 이들이 앞다투어 찾아와 보답하고자 애썼다. 하지만 아무도 그래피아 일족의 풍화의 저주를 풀지 못했다. 그러다 검은 옷을 입은 악마가 그녀에게 살아남을 길을 가져왔다. 타인의 생명을 바치면 병이 완치된다는 것이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추한 모습에 현혹된 네피아는 초토 기원의 괴물을 그려냈고, 가는 곳마다 시체가 들판을 뒤덮었다.

불빛이 비치는 밤의 장막 아래, 형용할 수 없는 괴물의 등에 단정히 앉은 네피아의 용모는 청아했고, 저주로 인해 금방이라도 갈라질 듯한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그녀의 아버지는 수많은 화공과 환조종을 집결시켜 네피아를 토벌했고, 결국 그녀와 함께 최후를 맞이했다.

네피아의 난으로 인해 가문의 악명이 높아졌고, 수많은 역사서와 전승이 하루아침에 소실되었다. 후세 사람들은 그녀를 「괴수의 딸」이라 불렀다.

……


선조 그래피아 이후, 가문의 두 번째 환월 게임 우승자로, 아하를 알현한 뒤 행방불명되었다.

……


백 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회화의 천재이며, 29세에 「풍화」로 사망했다.

류스케
영의 남편, 본명 류스케•피사로, 바티야인, 현재 그래피아 아카데미 교장직을 맡고 있다.

히메코
영의 딸, 피로 칠한 게임에서 사망. 이로써 그래피아 일족은 혈통이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