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에게서 발견된 접선 쪽지. 도시 방어 배치, 암살 명령, 황금의 후예 동향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청소부의 접선 쪽지
참주가 죽고 나서 파이논은 수많은 난민을 방위대에 투입하고, 다시 도시의 방어를 재편했다. 배치는 다음과 같다. 마모리얼 시장의 경비 교대 횟수가 늘어났다. 이행시에서 종막시까지 이별의 길 순찰 시간이 1각 앞당겨졌다. 불필요한 문제가 생기지 않게 변화에 각별히 유의하라. *이 쪽지는 똑바로 펴도 다시 말린다. 밀서통에 말아 넣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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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을 쫓는 사제들의 수장. 회색 머리의 중년 █, 허리와 등이 굽어 있으며 오른쪽 목에 화상 흉터가 있다. ██는 문비시 1각에 홀로 독경실에 가서 기도한다. 계단 난간에 노출된 철제 못이 있을 것이다. █████, 사고가 일어나면 ███이 그를 영원히 침묵하게 할지도 모른다. *굳은 암홍색 핏자국이 글자를 가리고, 이름은 피 묻은 손가락으로 지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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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갑옷과 성녀는 최근 놀빛 정원에 빈번히 출입하며 의사들을 만났다. 대화 중에 하늘의 유민과 태양과 번개의 기사의 과거를 언급했다. 아퀼라 불씨를 탈환하는 날이 임박한 것 같다—— 천 년 묵은 원한은 그때 끝날 것이다. 때가 오고 있으니 준비하라. *…새하얀 붕대 안쪽에 쓰여 있으며, 약재의 떫은 냄새를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