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력 2158기 ██년 ██월 ██일 「워커홀릭」: 내 커피잔 어디 갔어? 「신입」: 여기 있습니다, 벨페고르 씨. 그나저나 책상에 웬 「은하 로또」 티켓이 이렇게 많은 건가요? 「워커홀릭」: 그건… 네가 알 바 아니야. 「워커홀릭」: 그리고 업무 중에는 닉네임으로 부르라고 했는데, 왜 내 본명을 부르는 거야. 「신입」: 앗, 죄송합니다. 그럼 이 프로젝트 경비는…… 「워커홀릭」: 곧 나올 거야, 곧. 내가 보스를 재촉해 볼게.
…… (무관한 항목 생략) ……
앰버력 2158기 ██년 ██월 ██일 「워커홀릭」: 과장님, 경비는 이미 지급되었습니다만, 이 액수… 아무래도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휴가객」: 너무 신경 쓰지 마. 전부 구매 대금과 기타 정상적인 지출이니까. 아스트로폴리스의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자네도 잘 알잖아. 머그컵 하나에 5만 신용 포인트나 한다고. 「워커홀릭」: …그렇습니까? 초기 비용 산정 때는 이 액수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휴가객」: 하, 자네 눈은 속일 수가 없군. 역시 우리 부서에서 가장 성실한 회계 담당자야. 「휴가객」: 됐고, 자네 계좌나 다시 확인해 봐. 「워커홀릭」: 이, 이렇게 큰돈이! 이게 대체 무슨 뜻입니까? 「휴가객」: 자네도 똑똑한 사람이니 굳이 길게 말할 필요는 없겠지. 이 일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며, 자네와 나만 아는 거야. 「워커홀릭」: 규정에 어긋나는 거 아닙니까? 감사 부서에 들키기라도 하면…… 「휴가객」: 하, 규정? 제도 또한 일종의 「보존」의 성벽이지. 매사를 규정대로만 처리하면 결국 아무것도 못 하게 될 뿐이야. 「워커홀릭」: 알겠습니다, 모든 것을 앰버 로드에게 바치리.
프로메테우스 요약: 이상은 프로젝트 경비에 관한 두 컴퍼니 직원, 「워커홀릭」과 「휴가객」의 대화 기록입니다. 「워커홀릭」이 프로젝트의 자금 허점을 지적하자 「휴가객」이 뇌물을 주며 입막음했고,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나불대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입씨름이었죠. 더 간략하게 요약해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