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 페나코니 방송국 특별 코너 「굿 무비 가이드」에서 전해드립니다. 로빈 씨의 강력 추천, 그라모스 철기가 페나코니를 곤충 떼로부터 지켜낸 역사적 사건을 각색한 대작 ≪다크 플레임 나이트 라이즈≫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우마: 지금 전 클락 스튜디오 테마파크 입구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관객들이 삼삼오오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 관객들의 평가를 들어보겠습니다!
「재미 삼아 온 관객」 음, 멸망이요? 전 모르겠네요. 제가 한 게 아니라. 전 그냥 여행객이고 우연히 오늘 영화를 보러 온 것뿐이에요. 아, 그라모스 철기 말씀하시는 거구나. 영화 초반에 철기가 곤충 파도와 싸우는 장면은 정말 비장했죠. 주인공, 그러니까 그 양철꾼이 페나코니에 와서 번식의 흔적을 발견하고 현지인들을 도와 계속 곤충과 싸우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어요. 아, 아뇨. 전 현지인이 아니에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전 그저 여행객일 뿐이에요
「로빈의 팬」 로빈 씨가 부른 주제곡 때문에 달려왔어요! 지난번에 로빈 씨의 거리 공연에 갔는데,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하시더라고요. 로빈 씨가 말했듯이 역사를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약간의 허구가 섞일 수 있겠지만… 기억이 선행되어야 이해할 수 있고, 언젠가 미래에 스스로 단서를 파헤치며 진실을 추적할 수 있겠죠. 정말 이 영화가 아니었다면 페나코니에 이런 역사가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을 거예요!
「전문 평론가」 영화는 곤충 떼 재난 시기에 페나코니에 우연히 들어선 그라모스 철기 AR-214을 포커싱합니다. 엔트로피 상실증이 가져온 고통을 직면한 그녀는 아스다나를 돕는 과정에서 존재의 의미를 다시 찾고, 진짜 자신의 이름을 갖게 되죠. 마지막 장면에서 기갑을 벗고 소녀처럼 페나코니의 인파 속으로 걸어 들어가던 그녀가 뒤돌아보며 미소 짓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실제 역사인지는 의심스러우나 어쩌면 그게 제작자의 작은 바람일 겁니다. 들여다보기 힘든 무거운 역사지만, 적어도 이야기 속에서는 그 소녀에게 가장 따스한 결말을 선사하고 싶었던 것이겠죠……
「감성적인 관객」 흑흑…. 흑흑흑, 그녀가 마스크를 벗었을 때… 그제야 마음 여린 소녀란 걸 알았어요…. 페나코니의 오해를 받았으니 그냥 떠날 수도 있었는데, 곤충 떼 재난을 불러왔다는 누명을 묵묵히 짊어지고 페나코니를 구하는 중책을 떠안았죠…. 마지막에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에요…. 흑흑…. 감독님 제 눈물값 물어내세요……
「매우 엄격한 고증파」 정말 진정성 있는 작품입니다. 제작진이 재현을 아주 디테일하게 했더군요.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은 그라모스 철기 AR-214가 곤충 떼 재난을 불러왔다고 여기죠. 여러 영화와 역사서에도 오류가 있지만, 이 영화는 역사적 고증을 통해 곤충 파도의 진짜 원인을 밝혀냈어요. 그리고 소품은 소품팀이 실제 그라모스 기갑을 본 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정교했어요…… 한 영화에 경의, 노력과 정성이 담겨있는지는 관객들도 알아차릴 수 있는 법이죠.
우마: 좋아요, 그럼 관객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마: ≪다크 플레임 나이트 라이즈≫의 프로듀서이신 Mr. 레카 씨가 「조감독」님도 시사회에 참석하도록 하셨는데요. 처음 로빈 씨가 참나무 가문을 대표해 협력을 제안했을 때 놀라지 않으셨나요? 그라모스 철기를 소재로 고집하신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촬영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