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력 8100년 3월 15일 추가 근무 환영 게으름 금지 쓸데없는 이야기는 줄이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세요——논평란 관리인
[시사] 큰일이야! 용녀가 사라졌다!
오늘 아침 용존 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아침식사를 드리러 갔는데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찾을 수 있는 곳은 다 찾아봤는데, 기황서, 관이대, 청낭각… 어디에도 안 계셨어요! 다들 본적 있나요?
동천의 별뗏목도 통으로 사라졌네요. 지형사에 연락해도 답변이 오질 않고, 대체 무슨 일일까요? 연단사 책임자, 의사장, 보조장 모두 회의 때문에 안 계셔서 어디에 보고할 수가 없습니다. 대체 어찌 이런 우연이?
단정사 여러분, 혹시 저를 좀 도와줄 수 있을까요?
유유한 구름 서명
침착해. 분명 또 집을 나간 거겠지. 소녀 하나 때문에 전원 출동한 게 대체 몇 번째야? 일 안 할 거야? 우린 그냥 묵묵히 할 일 하고 있으면 어느 날 소리 없이 다시 돌아오실 거야. 에휴, 물건 잃어버린 거랑 똑같아. 나서서 안 찾으면 언젠가 나타나게 되어있어. 솔직히 항상 그랬잖아. 안 그래?
의료 오두막 한가한 사람, 서명
저기요, 용존님께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줬으면 좋겠네요. 그녀는 그 사람을 잇는 비디아다라족의 정당한 지도자예요! 그리고 용존님이 흔히 말하는 대영웅들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용녀님의 기재 덕에 수많은 단약 연구가 발전할 수 있었어요. 연단사 책임자도 용녀님의 잠재력은 측정할 수 없을 정도라 했어요
성급한 대머리 의사, 서명
나도 알아. 그냥 이런 어린아이에게 놀아나는 게 짜증 났을 뿐이야. 용존 님이 마스코트도 아니고, 용존 님다운 모습이 있어야지. 내가 자네보다 나이가 좀 있거든, 무려 두 눈으로 직접 그분이 싸우는 모습을 봤다고.
의료 오두막 한가한 사람, 서명
맞아, 그러고는 바로 가둬졌지. 그의 결정 때문에 얼마나 많은 동료들이 두 번 다시 환생을 못하게 되었는지? 내가 보기엔 지금의 용존 님은 흉물 제거나 악을 물리친 업적도 없지, 종족 싸움도 안 하지만, 생명을 구하는 건 용의 군사 장로나 흔히 말하는 영웅의 백배 천배는 나아!
번개 같은 인연 물결 소리, 서명
저기요… 그만들 하세요!용존 님은 아직 어리고 순진하셔서 아직 세상을 잘 모르세요. 만약 나쁜 사람이 데리고 가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유유한 구름 서명
구름 언니 무섭네. 힌트 하나 줄게. 그저께 반하 언니가 몰래 용존 님의 의료실로 향한 걸 봤어. 같이 놀러 나가자고 권유한 거 아닐까? …이거 고자질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