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학부 학생들이 공동으로 쓴 항의서. 학부 주임 교수의 수많은 학술적 비리행위와 직무태만 행위가 열거되어 있다
자산 학부 주임 교수에 대한 공동 항의서
(윗부분은 찢겨져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자산 학부에 이런 무책임한 교수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종이접기 아카데미도 이런 사람이 계속 교내에서 일하는 걸 용인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해당 학부 주임 교수의 수많은 직무 상의 위법 행위를 열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에서 공정하게 판단해주기를 바랍니다.
연고주의에 빠져 아카데미에 측근을 고용하고, 학생회의 정상 업무를 방해하려 했습니다. 우선 지금 자산 학부 고위층에 페페시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살펴봅시다. 교무 주임도 페페시 사람, 재무 주임도 페페시 사람, 노조 위원장도 페페시 사람입니다. 지원 주임도 페페시 사람… 심지어 아카데미의 경비원들조차 전부 페페시 사람입니다! 더 황당한 건 그들 모두 알팔파 가문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이게 합리적인가요? 정상적인 인력 배치인가요? 우리는 해당 학부 주임 교수가 인사권을 남용하고 부정한 채용 방법으로 자산 학부에 측근을 고용한 것은 아닌지, 더 나아가 학부의 일상적인 운영을 통제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로 그가 얼마나 많은 이익을 챙겼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학부의 통제권을 얻은 후, 해당 주임 교수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각종 부정한 방법으로 학생회도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현재 파악된 방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점으로 학생회 멤버를 협박하고, 선거 절차를 멋대로 변경했으며, 정당한 사유 없이 학생의 제안 부결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회 간부 여럿이 그의 횡포를 견디지 못하고 사임했습니다.
학생 논문 갈취, 조사 데이터 조작, 엄중한 학술적 부정행위 존재 ——학생은 무료 노동력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해당 학부 주임 교수는 수업 중 학생을 전혀 존중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멋대로 학생에게 식사 심부름, 청소 등 여러 잡일을 시켰습니다. 교수에 대한 학생의 존경심이 상명하복 관계로 변질되어선 안 되며, 교수가 학생을 통제할 이유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학생이 교수를 따르는 것은 더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졸업 시 만족스러운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해당 학부 주임 교수는 학생의 아이디어를 빼앗았고, 심지어 발표를 돕는다는 이유로 우리의 논문을 도용했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글인데도 불구하고, 학술지에는 학부 주임 교수의 이름만 적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비열한 행동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또한, 내막을 아는 일부 학생의 폭로에 따르면, 학부 주임 교수가 논문을 쓰는 와중에 심각한 학술적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표절은 일상다반사고, 조사 데이터를 수정, 조작하는 일도 흔합니다. 그는 자신의 관점을 증명하기 위해 다른 가문이 페나코니의 경제 부흥을 위해 맡은 중요한 역할을 비하하는 짓도 서슴지 않았고, 학계 내 자산 학부의 지위를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등…… (아랫부분은 찢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