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 「나부」 시왕사의 판관. 시왕의 명을 받아 명참천필을 관장하고 여러 가지 죄업을 판독하고 업보를 판결한다
일반 공격
Lv.1명참천필(冥讖天筆)
단일 공격 | Energy Gen 20 | Break 30
지정된 단일 적에게 한아 공격력 50%만큼의 물리 속성 피해를 준다
전투 스킬
Lv.1생멸속박
단일 공격 | Energy Gen 30 | Break 60
지정된 단일 적에게 한아 공격력의 120%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주고, [부담] 상태에 빠트린다. 아군이 [부담] 상태의 적에게 일반 공격, 전투 스킬, 필살기를 2회 발동할 때마다 즉시 아군의 전투 스킬 포인트를 1pt 회복한다. [부담]은 가장 최근에 부여된 목표에게만 적용되고, 전투 스킬 포인트 회복 효과를 2회 발동하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필살기
Lv.1시왕의 칙령, 모두 복종하라
강화 | 에너지 소모 140 / Gen 5
지정된 단일 아군의 속도를 한아 속도의 15%만큼 증가시키고, 해당 목표의 공격력을 36% 증가시킨다. 지속 시간: 2턴
특성
Lv.1벌악
서포트
아군이 [부담] 상태에 빠진 적에게 일반 공격, 전투 스킬, 필살기 발동 시, 가하는 피해가 15% 증가한다. 지속 시간: 2턴
비술
Lv.1판명(判冥)
Break 60
적을 바로 공격하며, 전투 진입 후 랜덤 단일 적에게 전투 스킬 효과와 동일한 [부담]을 부여한다
4,000
2
4
서기
[부담]의 전투 스킬 포인트 회복 효과를 발동하는 단일 아군의 공격력이 10% 증가한다. 지속 시간: 1턴
A2
속도 +2
A2
공격력 +4%
A3
명부
[부담]을 보유한 적이 처치될 때, [부담] 효과로 모든 파티원의 전투 스킬 포인트 회복을 발동한 횟수가 1회 이하이면, 추가로 전투 스킬 포인트를 1pt 회복한다
A4
공격력 +6%
A4
속도 +3
A5
환생
[ 부담]의 전투 스킬 포인트 회복 효과가 발동되면 자신의 에너지가 2pt 회복된다
A6
HP +6%
A6
속도 +4
Lv75
공격력 +8%
Lv80
공격력 +4%
Lv1
HP +4%
A3
공격력 +6%
A5
1일심(一心)
필살기 효과를 보유한 아군이 적 처치 시, 한아의 행동 게이지가 15% 증가한다. 해당 효과는 턴마다 1회만 발동한다
2이관(二觀)
전투 스킬 발동 후 속도가 20% 증가한다. 지속 시간: 1턴
3삼진(三塵)
전투 스킬 레벨+2, 최대 Lv.15. 일반 공격 레벨+1, 최대 Lv.10
4사제(四諦)
필살기 지속 시간이 추가로 1턴 증가한다
5오음(五陰)
필살기 레벨+2, 최대 Lv.15. 특성 레벨+2, 최대 Lv.15
6육정(六正)
특성의 피해 증가 효과가 추가로 10% 증가한다
소속
선주 「나부」
캐릭터 상세
선주 「나부」의 시왕사 판관 중 하나로 체포, 구금, 처벌, 심문, 4부문 중 「심문」을 담당한다. 범죄자의 인과 범죄를 읽고 「명참천필(冥讖天筆)」로 업보 판결을 작성한다. 온종일 꿈점을 사용하면서 일하고 마각의 몸의 인과 정보를 대량 짊어지고 있어 세상만사에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같은 판관인 언니 설의와 함께 행동할 때만 진심을 살짝 드러낸다.
캐릭터 스토리•1
캐릭터 레벨 Lv.20 개방
거대한 관은 폭풍 속에 흔들리는 외로운 배처럼 출렁이는 의식의 바다에서 흔들린다. 그녀는 사람들의 분노, 갈망, 증오, 공포, 피로가 자신의 몸을 씻어내리도록 내버려 두었다. 무색의 파도가 그녀를 급류에서 다른 파도 끝으로 던지는 것처럼.
물에 빠져 죽은 자처럼, 그녀는 마침내 보잘것없는 자아를 버리고 혼돈의 바다에 녹아들었다——
과거의 어느 순간, 그녀는 온종일 분주하게 일하는 지형사(地衡司)의 집사관이었다. 산더미처럼 쌓인 잡무를 처리하며 그녀는 승진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결국 머릿속 깊은 곳에서 현이 끊어지는 날카로운 소리가 울렸고, 그녀는 유령처럼 거리를 헤매기 시작했다……
다음 순간, 그녀는 엄청난 슬픔을 견디며 천결이 있는 아이를 별뗏목 배양액으로 가득 찬 선창에 넣었다. 전에 그녀와 남편이 이 아이가 태어나기를 오랫동안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운기군이었던 그녀는 비틀린 늑대 발톱에 의해 무자비하게 짓밟혔다. 날카롭고 차디찬 발톱은 얼굴의 살과 가죽을 잡아당겨 일그러진 「미소」를 짓게 했다. 그 이후로 그녀는 미소를 지을 때마다 통증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의 운명이 다했음을 점쳤고, 믿을 수 없다는 듯 궁관진의 연산 장치를 점검했다. 그녀는 자신을 진법의 중추에 연결하여 궁관진의 모든 힘을 동원하고자 했다. 그러나 궁관진의 힘은 가차 없이 그녀의 정신을 갈기갈기 찢었다……
그녀는 자신이 치밀하게 설계한 기교를 산산이 부쉈고, 이와 동시에 자신을 계속해서 괴롭혀 온 스승을 박살 냈다. 그녀는 자신이 장인이 될 수 없음을 알았다. 그러나 장인이 되지 못하는 그녀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녀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자, 그들 전부가 되었다. 그러나 한 장면이 마치 먹물처럼 그녀의 눈에 떨어지듯 번져나갔다.
그녀는 푸른 하늘 아래 서 있었고, 보리는 무성하게 자라 물결쳤다. 한 쌍의 손이 화환을 그녀의 머리 위에 얹었다. 그녀는 그 따스했던 두 손이 껴안았던 것처럼, 가지와 잎, 꽃향기가 그녀를 안도록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그 익숙한 온기는 모든 것을 익사시킬 만큼 많은 정보 속에서 그녀를 깨웠다.
그녀는 자신이 그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 중 그 누구도 아니었고, 그들 전부도 아니었다. 그 순간, 그녀는 의식의 바닷속 보잘것없는 물방울이 되었고, 자신이 무엇으로 불렸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 떠올렸다——
그녀는 시왕사의 판관이며 별칭은 「한아」이다.
관 한쪽에 서 있던 금 조각상은 그녀가 깨어난 것을 눈치채고는 붓을 들고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빠르게 글을 써 내려갔다.
업보의 판결은 이미 정해졌고 꿈에 나타난 이름은 옥조(玉兆) 영패에 쓰여 보내진다. 동천의 해가 지고 밤이 깊어지면 또 많은 사람이 속세를 떠날 것이다. 그들은 선주의 가장 깊은 곳에서 누군가 그들의 명이 다하는 순간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 리 없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은 그들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캐릭터 스토리•2
캐릭터 레벨 Lv.40 개방
관의 반대편에는 백의의 판관 하나가 눈도 깜빡이지 않고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그 낯익은 얼굴은 웃음기가 하나도 없어서 낯설게만 보인다. 판관은 손을 뻗어 들고 있던 금잔을 건넸다.
술잔에는 비취처럼 푸른 술이 담겨 있었는데, 그 술은 어두운 인과의 전당에서 푸른 눈동자처럼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또 술을 마실 시간인가? 잊을 뻔했네」 그녀는 관에서 일어났다. 「왜 야백이 아니라 언니가 직접 술을 가지고 온 거야?」
「야백… 기억이 안 나는가 보구나?」 언니는 눈을 반쯤 감았다. 그녀는 걱정할 때 이런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녀의 몸을 구성한 기교가 정교하지 않은 탓에 졸린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약왕의 비전의 요괴를 추격하다가 큰 부상을 입었어. 시왕께서 그녀의 죽음을 허락하셨지」
그녀는 급히 화제를 돌렸다. 「오늘 상대한 목표는 까다로웠어?」
「응. 마주치자마자 내 손을 박살 내고 슬개골을 부쉈어. 기교의 구조를 꿰고 있더라. 주명(朱明) 선주의 그 장인인 게 분명해. 그의 동작을 기록해 두었으니 반복해서 연구하면 파훼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녀는 언니가 마치 관계없는 물건이 망가진 것처럼 죽을 고비를 넘긴 일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쳐다봤다. 「또 곽향에게 고쳐 달라고 해야겠네」
「곽향은… 이미 판관으로 승진했어. 한 10일쯤 됐지. 지금 기교 정비는 수영이 맡고 있어」 언니는 금잔을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관 가장자리에 놓았다. 동작이 매끄러워 잔에 담긴 술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망천주를 마시면 모든 것을 잊게 돼. 동생아,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 내 죄는 내가 직접 속죄해야지」 꿈속에서처럼 언니는 손을 그녀의 머리 위에 얹고 쓰다듬었지만, 일말의 온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건 망천주의 소소한 부작용일 뿐이야. 만약 정말로 내가 언니를 기억하지 못하게 되면, 그땐 우리 모두 무사히 죽을 수 있겠지. 시왕님의 은혜로 이 약속은 인과의 전당 깊은 곳에 기록됐어」
「그건 우리가 모든 걸 내려놓고 영원히 잠드는 때겠지」 그녀는 앞으로 다가가 온기 없는 손을 잡아 자기 뺨에 갖다 댔다.
그녀는 관 가장자리에서 술잔을 가져와 걸쭉한 액체를 힘겹게 조금씩 마셨다. 이름은 술이지만 자극적인 맛은 조금도 나지 않았고, 오히려 금 조각상에 주입하는 기름 같았다.
「그전에 내가 언니와 시왕님, 그리고 그 장군님을 위해 더 많은 걸 할 수 있게 해줘」
캐릭터 스토리•3
캐릭터 레벨 Lv.60 개방
그녀가 마신 술은 묵직한 수은이 되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비밀들, 수천 수백 년 전 인간이었던 시절의 모든 것들이 되살아났다가 곧이어 점점 희미해졌다.
그녀는 「나후」라고 불리는 붉은 별이 창성(蒼城) 선주의 구름 꼭대기에 떠서 심장처럼 박동하는 것을 보았다. 이어서 바위, 근육, 가지와 덩굴로 이루어진 별의 껍데기가 천천히 갈라지더니 수많은 자손을 삼키고 내뱉었다. 그 모습은 영원히 배부르지 않은 짐승이 포식을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출산을 앞둔 어미처럼 보이기도 했다.
악몽 같은 달빛 아래, 그녀는 요청(曜靑)의 여우족이 별뗏목을 헛되이 모는 걸 보았다. 그 모습은 마치 성가신 모기가 흔들리지 않는 거대한 신을 무는 것 같았다. 이윽고 보리인 수함(獸艦)에 쫓겨 별뗏목은 공중에서 순간 반짝였다 사라지는 불티가 되었다.
걸어 다니는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전쟁터에 있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나무는 수많은 가지를 뻗어 길을 막고 있는 사람들과 그녀와 함께 싸우는 친구들을 꿰뚫었다. 그녀가 공포에 질려 부러진 검을 움켜쥐었을 때, 나무 위에서 갑자기 웃는 얼굴이 피어났다. 그건 언니의 얼굴이었다.
「동생아, 나야! 못 알아보겠어?」
나뭇가지와 잎이 바스락거리고, 전우들의 얼굴이 가지에 맺히는 열매처럼 하나둘씩 자라나 날카로운 웃음소리를 냈다. 「죽음에 굴복하지 말고, 익숙해지지도 말고, 내 안으로 들어와서 날 안아줘——」
그녀의 검에 꽃이 피었다가 심장이 몇 번 뛰는 사이 녹슬어 버렸다. 날렵한 나뭇가지가 그녀의 머리 위에 화환을 걸었다. 그녀는 가지와 잎, 꽃향기가 그 따스했던 두 손이 그랬던 것처럼 그녀를 안도록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불타는 거대한 검이 그녀의 환각을 꿰뚫었고, 공기 속의 달콤함을 태운 썩은 냄새에 그녀는 숨을 쉬기 힘들었다. 무거운 갑옷을 입은 거한이 유성처럼 전장에 나타났다. 그는 그의 이름처럼 용맹하게 큰 나무를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그도 숨 막히게 얽어매는 거대한 나무를 떨쳐낼 수는 없었다……
그래, 또 이 꿈이다. 망천주를 아무리 마셔도 그녀는 이 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녀가 필사적으로 삼키고 또 삼키자 결국 꿈은 종잡을 수 없는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마침내 제대로 잠잘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이 그녀가 맨정신과 작별할 때 남아있던 유일한 생각이었다.
캐릭터 스토리•4
캐릭터 레벨 Lv.80 개방
관 한쪽에서 백의의 판관은 잠시도 눈을 돌리지 않고 닫힌 영구(靈柩)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여동생이 잠드는 걸 지켜보는 것은 인간일 때의 습관이었다.
그녀는 아픔을 느끼지 못하고 더이상 후회하지도 않는다. 머릿속에 봉인된 의식이 '여동생이 잠드는 걸 지켜보는 것은 중요한 사명이며,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판결을 추론하고 생사를 결정하는 건 중요한 일이다. 이런 일은 세상과 떨어져 있지만 인간의 육신과 마음을 가진, 죄를 기록하는 판관이 맡아야 한다. 금속은 결국 금속일 뿐이다. 그녀는 인간의 목소리에서 미묘한 톤의 변화, 걱정할 때 움직이는 근육의 미세한 떨림을 포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그녀의 의식에 어떤 파문도 일으키지 못한다. 강철과 피와 살로 이루어진 육신이 감정을 공유하게 할 수 있는 법술은 없었고, 이것이 바로 여동생이 시왕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금 조각상 저승사자 하나가 다가왔다. 「새로운 임무가 있나?」 백의의 판관은 고개를 돌렸다.
「만약 계속 남아 한아 님을 보살피고 싶으시다면, 다른 판관에게 사명을 이행하라고 전하겠습니다」
「그럴 필요 없다. 난 그녀의 마음을 저버리고 싶지 않아. 게다가 시왕사는 내가 중죄인을 한 명 잡을 때마다 반나절은 환생할 자유를 주겠다고 약속했어. 한아는 관에 오래 있었으니, 난 이 아이에게 빛을 보게 해주고 싶구나」
「그럼 법기를 준비하고 요마를 제압하십시오」 금 조각상은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백의의 판관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어둠을 바라보았다.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는 그녀는 여동생이 따스하고 좋은 꿈을 꾸기만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