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 「요청」의 여우족 의사이자 책사, 늘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실은 꽤 계산적이다. 단정사의 명문 출신으로, 한때 마음의 문을 닫고 속세와 단절해 의술을 손에서 놓았으나 「천격 장군」 비소를 치료하기 위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의식동원의 처방 연구에 정통하다. 그중에서도 통각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이 특기이며, 「구궁각」이라는 가마솥 제약술을 발명했다
선주 「요청」의 여우족 의사이자 책사, 늘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실은 꽤 계산적이다. 단정사의 명문 출신으로, 한때 마음의 문을 닫고 속세와 단절해 의술을 손에서 놓았으나 「천격 장군」 비소를 치료하기 위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의식동원의 처방 연구에 정통하다. 그중에서도 통 각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이 특기이며, 「구궁각」이라는 가마솥 제약술을 발명했다
일반 공격
Lv.1인화공심
단일 공격 | Energy Gen 20 | Break 30
지정된 단일 적에게 초구 공격력의 50%만큼 화염 속성 피해를 가한다
전투 스킬
Lv.1번료급습
확산 | Energy Gen 30 | Break 60 + 30/adjacent
지정된 단일 적에게 초구 공격력의 75%만큼 화염 속성 피해를 가하고, 동시에 인접한 목표에게 초구 공격력의 45%만큼 화염 속성 피해를 가한다. 100%의 기본 확률로 주목표에게 [훈작]을 1스택 부여한다
필살기
Lv.1솥의 진법, 기정상생
범위 공격 | 에너지 소모 100 / Gen 5 | Break 60/hit
적이 보유한 [훈작] 스택 수를 필드 위 [훈작] 스택 최대치로 일괄 설정한 후, 결계를 펼치고 모든 적에게 초구 공격력의 60%만큼 화염 속성 피해를 가한다. 결계 안에 있을 시 적이 받는 필살기 피해가 9% 증가하고, 행동 시 50%의 기본 확률로 [훈작]이 1스택 부여된다. 결계가 존재하는 동안 해당 효과는 최대 6회 발동하며, 적 1기당 턴마다 1회만 발동한다. 초구가 필살기를 발동할 때마다 발동 횟수는 초기화된다. 결계는 3턴 동안 지속되며, 자신의 턴이 시작될 때마다 결계의 지속 턴 수가 1 감소한다. 초구가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질 시 결계도 해제된다
특성
Lv.1기정지변, 절묘한 맛
방해
초구가 일반 공격, 전투 스킬, 필살기를 사용해 적 명중 시 100%의 기본 확률로 해당 적에게 [훈작]을 1스택 부여한다. 1스택일 시 적이 받는 피해가 7.5% 증가하고, 이후 1스택 중첩될 때마다 2.5% 증가한다. [훈작] 최대 중첩수: 5스택, 지속 시간: 2턴. 적이 [훈작] 상태일 시 동시에 연소 상태에 빠진 것으로 간주하며, 턴이 시작될 때마다 초구 공격력의 90%만큼 화염 속성 지속 피해를 받는다
비술
Lv.1혼란을 잠재우는 맹화
방해
비술 사용 후 15초 동안 지속되는 특수 영역을 하나 만든다. 특수 영역 안에 있는 적과 전투 진입 후 모든 적에게 초구 공격력의 100%만큼 화염 속성 피해를 가하고, 100%의 기본 확률로 [훈작]을 1스택 부여한다. 아군이 만든 영역 효과는 최대 1개만 존재할 수 있다
5,000
3
6
관화
전투 시작 시 즉시 에너지를 15pt 회복한다
A2
화염 속성 피해 증가 +3.2%
A2
효과 명중 +4%
A3
속도 +2
A3
취사
초구의 효과 명중이 80%를 초과할 시 15%를 초과할 때마다 추가로 공격력이 60% 증가한다. (최대 240%까지 증가)
A4
효과 명중 +6%
A4
화염 속성 피해 증가 +4.8%
A5
효과 명중 +6%
A5
훈향
결계가 있을 시 적이 전투에 진입하면 [훈작]을 부여받고, 스택 수는 결계가 펼쳐진 동안 [훈작] 스택 수가 가장 높은 유닛과 동일하며, 최저치는 1스택이다
A6
속도 +3
A6
화염 속성 피해 증가 +6.4%
Lv75
효과 명중 +4%
Lv1
효과 명중 +8%
Lv80
1장기에 작용하는 다섯 가지 맛
아군이 [훈작] 상태의 적에게 가하는 피해가 40% 증가한다. 특성 효과를 발동해 적을 [훈작] 상태에 빠트릴 때마다 이번에 중첩되는 [훈작] 스택이 추가로 1스택 증가한다
2입에 단 것은 독이 되는 법
적이 [훈작] 상태일 시 [훈작]이 해당 적에게 가하는 화염 속성 지속 피해 배율이 300% 증가한다
3거부할 수 없는 향료의 배합
전투 스킬 레벨+2, 최대 Lv.15. 일반 공격 레벨+1, 최대 Lv.10
4오장의 균형, 왕성한 혈기
결계가 있을 시 적의 공격력이 15% 감소한다
5대낮의 전투, 심야의 암투
필살기 레벨+2, 최대 Lv.15. 특성 레벨+2, 최대 Lv.15
6화력으로 결정되는 맛
적이 처치될 때 해당 적이 보유한 [훈작]은 필드 위 [훈작] 스택이 가장 낮은 적에게 중첩된다. [훈작]의 스택 수 상한이 9까지 증가하고, [훈작] 1스택마다 목표의 모든 속성 저항이 3% 감소한다
소속
선주 「요청」
캐릭터 상세
선주 「요청」의 여우족 의사이자 책사, 늘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실은 꽤 계산적이다. 단정사의 명문 출신으로, 한때 마음의 문을 닫고 속세와 단절해 의술을 손에서 놓았으나 「천격 장군」 비소를 치료 하기 위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의식동원의 처방 연구에 정통하다. 그중에서도 통각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이 특기이며, 「구궁각」이라는 가마솥 제약술을 발명했다
캐릭터 스토리•1
캐릭터 레벨 Lv.20 개방
요청, 비우호. 수초에 노란 꽃이 피어있고 물고기가 가랑비 사이로 튀어 오른다. 마름 연꽃은 제멋대로 자라나 있고 호숫가의 서덜에는 항상 늙은 거북이가 등딱지를 말리고 있다.
여우족 소년이 약롱을 등에 진 채 작은 배를 젓다 가랑비가 귓바퀴를 타고 흘러내리자 가볍게 털어냈다. 그는 노랑어리연꽃을 건져 연꽃을 따고 신선한 줄기를 벗겨 입에 넣었다. 「달짝지근하고 촉촉하니 맛있네……」 다 따고 나서 그는 가볍게 노를 저어 호수를 건너고 의사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 수증기로 가득 찬 의원에는 기이한 향이 감돌고 있다. 「맥은 나아졌으나 아직 몸조리가 필요합니다. 제가 만든 신약을 한번 써볼까요?」 맥을 짚을 때 쓰는 베개와 금침을 치운 그는 미소를 머금고 새로운 의료 도구를 꺼냈다. 노인은 탁자 위에 놓인 구궁솥을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남들은 평생을 쏟아부어도 신약을 몇 가지밖에 못 만들 건만, 너는 잘도 하루 만에 몇 가지씩 만들어 내는구나」 「과찬이십니다, 스승님. 이건 『구궁각』이라는 가마솥 제약술인데, 만들기도 쉽고 효과도 아주 뛰어나죠」 그는 약롱에서 재료를 꺼내 간단하게 씻은 다음 얇게 썰었다. 솥의 탕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다. 「천금초 1냥, 소태나무 3돈, 종용 4리를 큰 뼈와 함께 삶은 다음 심해 조개를 곁들이면, 쓴맛을 없애고 심신을 안정시켜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여기 흰 미꾸라지와 청금퉁돔은 성질이 따뜻하여 기혈을 보충해주니 2~3초만 데쳐서 드세요」 「푸른 버섯, 은침, 설 연근은… 제가 비우호에서 약 찌꺼기로 정성껏 키운 작물입니다. 맛도 있고 약효도 있죠」 영롱한 생선살이 펄펄 끓는 탕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스승과 제자는 맛있는 식사를 하며 비 오는 날의 한기를 쫓았다.
식기가 어지러이 흩어질 때쯤 노인은 무언가를 깨달은 듯 잔과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이 『구궁각』에는 다른 목적이 숨겨져 있는 것 같구나」 그는 일어서서 예를 올렸다. 「스승님은 역시 예리하시군요. 단정사에 들어갈지 말지, 이 제자 마음을 정했습니다」 「단정사는 좋은 곳이지만 의술로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저의 뜻과는 맞지 않습니다. 의술이 가장 필요한 곳을 꼽는다면 그건 단연코 요청의 전장이겠지요」 「그리고 수많은 의사 중에 저희 염지파만이 의식동원을 강조하고 음식의 즐거움으로 질병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구궁각』의 약은 쉽고 빠르게 한기와 습기를 제거하는데 이는 제자가 전장을 위해 만든 것이지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가장 중한 것은 사람의 목숨입니다. 제가 그곳에서 도움이 된다면 저를 키워준 단정사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노인은 충고하고 싶은 듯했으나 끝내 말을 삼켰다. 「전장은 몹시 추운 곳이니 출발하기 전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자재를 더 챙겨가거라」
캐릭터 스토리•2
캐릭터 레벨 Lv.40 개방
요청의 군대는 일 년 내내 역외 행성으로 원정을 떠난다. 그는 가마솥 제약술을 여러 차례 개선하여 날로 까다롭고 복잡해지는 주둔 환경에 대응하고자 했다.
흔치 않은 제약술이 효험까지 뛰어나자 그의 명성은 삽시간에 요청 군대에 퍼져 병사들의 신뢰를 얻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의 짐은 조금도 덜어지지 않았다. 매일, 출발을 알리는 호각이 울리면 그가 치료한 환자가 다시 전장에 나섰다. 매일, 복귀를 알리는 발소리가 들리면 구궁각을 둘러싸는 얼굴이 적어져 있었다. 조금 전에도 복귀할 때마다 구궁각을 먹겠다고 노래를 부르던 병사가 영원히 떠났다. 그는 오늘의 문진을 마치고 임시로 지은 야전의원을 나서 긴 한숨을 내쉬었다.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그는 조금도 춥지 않았다. 또다시 호각이 울리고 군대가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 곧 야전의원은 중상을 입은 병사로 가득 찰 것이다. 아무리 그가 죽은 사람도 살리는 의술을 지녔어도 끝날 줄 모르는 전쟁은 여전히 젊은이들의 목숨을 집어삼키고 있다.
매일 밤, 그는 월아 장군과 이야기를 나누곤 했지만 이날만큼은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다.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치료한 환자가 또다시 죽음을 향해 달려갈 운명이라면 그 의사의 의의는 무엇일까요?」
병실에서 숨죽여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눈을 꾹 감았다 뜬 후에야 자신의 두 눈이 메말라 버렸단 걸 깨달았다. ——더 이상 흐를 눈물도 없을 정도로 말이다
캐릭터 스토리•3
캐릭터 레벨 Lv.60 개방
또다시 출정할 때가 됐다. 하지만 참혹한 시체의 모습과 내려올 줄 모르는 사망률, 종일 울려 퍼지는 포화와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물체는 이 전쟁이 이전과 달리 얼마나 참혹한 전쟁이 될 것인지 예고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연맹 사람들의 염원을 싣고 하늘 높이 솟은 「감운경」이 드디어 그분의 응답을 받았다. 뜨거운 폭풍이 예고 없이 들이치자 나약한 풍요의 흉물은 핏빛 안개가 되었으며 직시할 수 없는 빛이 창공을 갈랐다. 그는 빛의 물결이 닿은 산들이 가루가 되는 걸 보았다. 그는 미처 후퇴하지 못한 선주 군단과 풍요의 흉물이 먼지가 되는 걸 보았다. 그는 월아 장군을 따르던 소녀가 곧 괴멸될 적진을 뛰어다니며 살아남은 병사를 데려오려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빛의 바다의 파도가 닿기 전에 그는 온 힘을 다해 소녀를 구하고 빛의 여파 속에서 의식을 잃었다. …… 너덜너덜해진 군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얼마 안 되는 생존자들이 모닥불 앞에 앉아 입을 다물고 있다. 깡, 깡, 깡—— 울퉁불퉁한 가마솥이 사나운 바람에 황야를 이리저리 구르고 있다.
주둔하고 있는 행성의 추위에는 애저녁에 익숙해져 그렇게 춥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안팎으로 극심한 추위가 느껴졌다. 그는 가마솥을 주워 물을 넣고 끓이고 얼마 안 남은 식자재를 넣는 동작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그래도 춥네……」 생존자는 그저 음식을 씹기만 했다, 아무 말 없이. 「매운 걸 좀 넣어볼까」 그는 가지고 있던 약주머니를 꺼냈다. 「아직 좀 부족한데」 그는 고추를 더 넣었다. 「그래도 좀 부족해」 그는 가지고 있던 향신료를 전부 가마솥에 쏟아부었다. 「이젠 넣을 게 없네」 붉은 기름이 펄펄 끓자 그는 야채를 집어 입에 넣었다. 무뎌져 있던 입맛이 살아나고 그는 처음으로 강렬하게 생명의 존재를 느꼈다—— 그건 고통에 가까운 맛이었다
캐릭터 스토리•4
캐릭터 레벨 Lv.80 개방
요청, 비우호. 수초에 노란 꽃이 피어있고 물고기가 가랑비 사이로 튀어 오른다. 마름 연꽃은 제멋대로 자라나 있고 호숫가의 서덜에는 항상 늙은 거북이가 등딱지를 말리고 있다.
호수에서 그는 약롱을 등에 진 채 작은 배를 저었다. 가랑비가 귓바퀴를 타고 흘러내려 그의 옷을 적셨다. 그가 노랑어리연꽃을 건져 연꽃을 딴 다음 신선한 줄기를 벗겨 입에 넣었다. 「흠, 맛이 심심하군……」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선생님, 어떤 노인 한 분이 식당에 찾아왔습니다. 오랜 지인이라고 하시던데요——」 문지기의 소리가 호수 건너에서 들려왔다. 그는 한숨을 내쉬고 배를 저어 돌아갔다.
그는 스승이 찾아온 이유를 짐작했지만 이제 의술이라면 지겨웠다. 「스승님, 오늘은 비우식당의 가마솥 맛이 궁금해 오셨나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여긴 아주 매운맛과 아주아주 매운맛밖에 없답니다」 노인이 탁자 앞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군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넌 담백한 음식을 좋아했지」 솥을 내온 그의 눈에 잠시 그리움이 비쳤다 사라졌다. 「사람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노인은 청금퉁돔 한 점을 집어 붉은 기름이 펄펄 끓는 솥에 살짝 데쳤다. 「그럼 나도 한번 시도해보마. 다만 이번에 온 건 음식 때문이 아니다. 네가 구한 소녀를 기억하느냐?」 「시종일관 전임 장군을 따르던 비소 말이다. 그 아이가 요청의 장군직을 맡게 되었는데 의사가 필요하다더구나. 그 자리에 너만 한 적임자가 또 어디 있겠느냐」 그는 힘없이 웃었다. 그날 입안에서 느껴지던 통증이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살린다 한들 다시 전쟁터에 나가 죽을 원혼 아닙니까. 살린 보람도 없는 일에 더 이상 매달리고 싶지 않습니다」 노인은 젓가락을 내려놓고 고개를 저었다. 「내 말을 오해하고 있구나. 내가 여기 온 건 네게 세상을 구하라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 장군이… 네 마음의 병을 치료해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장군이 네게… 의사의 의의가 대체 무엇인지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