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바른 페나코니 호텔의 벨보이. 무명객을 동경하며, 언젠가 자신만의 여행을 떠나는 걸 꿈꾼다
일반 공격
Lv.1지… 지나갈게요!
단일 공격 | Energy Gen 20 | Break 30
지정된 단일 적에게 미샤 공격력의 50%만큼 얼음 속성 피해를 가한다
전투 스킬
Lv.1룸… 룸서비스입니다!
확산 | Energy Gen 30 | Break 60 + 30/adjacent
미샤의 다음 필살기 공격 단수가 1단 증가한다. 지정된 단일 적에게 미샤 공격력의 100%만큼 얼음 속성 피해를 가하고 인접한 목표에게 미샤 공격력의 40%만큼 얼음 속성 피해를 가한다
필살기
Lv.1지… 지각하겠어!
바운스 | 에너지 소모 100 / Gen 5/hit | Break 30 + 15/subsequent
기본 상태에서 공격 단수를 3단 보유한다. 우선 1단 공격을 발동하여 지정된 단일 적에게 미샤 공격력의 36%만큼 얼음 속성 피해를 가하고 나머지 단수별 공격은 랜덤 단일 적에게 미샤 공격력의 36%만큼 얼음 속성 피해를 가한다. 단수별 공격 전 12%의 기본 확률로 목표를 빙결 상태에 빠뜨린다. 지속 시간: 1턴. 빙결 상태에서 적은 행동할 수 없으며, 턴이 시작될 때마다 미샤 공격력의 18%만큼 얼음 속성 추가 피해를 받는다. 필살기 공격 단수는 최대 10단까지 누적되며, 필살기 발동 후 공격 단수는 기본 상태로 복구된다
특성
Lv.1탈진기
강화
모든 아군이 전투 스킬 포인트를 1pt 소모할 때마다 미샤의 다음 필살기 공격 단수가 1단 증가하고, 미샤의 에너지가 1pt 회복된다
비술
Lv.1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방해
비술 사용 후 15초 동안 지속되는 특수 영역을 만든다. 특수 영역 내에 있는 적은 [꿈세계 감옥] 상태에 빠진다. [꿈세계 감옥] 상태에 빠진 적은 모든 행동을 중지한다. [꿈세계 감옥] 상태의 적과 전투 진입 후 미샤의 다음 필살기 공격 단수는 2단 증가한다. 아군이 만든 영역 효과는 최대 1개만 존재할 수 있다
4,000
2
4
릴리즈
필살기의 첫 1단 공격 전 목표가 빙결 상태에 빠질 기본 확률이 80% 증가한다
A2
방어력 +5%
A2
얼음 속성 피해 증가 +3.2%
A3
치명타 확률 +2.7%
A3
인터로크
필살기 발동 시 해당 필살기 행동이 종료될 때까지 효과 명중이 60% 증가한다
A4
얼음 속성 피해 증가 +4.8%
A4
방어력 +7.5%
A5
얼음 속성 피해 증가 +4.8%
A5
트랜스미션
빙결 상태에 빠진 적에게 피해를 가할 시 치명타 피해가 30% 증가한다
A6
치명타 확률 +4%
A6
방어력 +10%
Lv75
얼음 속성 피해 증가 +6.4%
Lv80
얼음 속성 피해 증가 +3.2%
Lv1
1흔들리는 환영
필살기 발동 시 필드 위 적 1명당 해당 필살기 공격 단수가 추가로 1단 증가하며, 최대 추가로 5단까지 증가한다
2청춘의 창연한 눈빛
필살기의 단수별 공격 전 24%의 기본 확률로 목표의 방어력을 16% 감소시킨다. 지속 시간: 3턴
3행복한 세월의 그림자
필살기 레벨+2, 최대 Lv.15. 일반 공격 레벨+1, 최대 Lv.10
4다정한 모습
필살기의 단수별 공격 피해 배율이 6% 증가한다
5최초의 사랑과 우정
전투 스킬 레벨+2, 최대 Lv.15. 특성 레벨+2, 최대 Lv.15
6오랫동안 잊고 있던 동경
필살기 발동 시, 자신이 가하는 피해가 자신의 턴이 종료될 때까지 30% 증가하며, 다음 전투 스킬 발동 후 아군이 전투 스킬 포인트를 1pt 회복한다
소속
페나코니
캐릭터 상세
착하고 얌전한 「레버리 호텔」의 벨보이. 할아버지처럼 은하 모험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일을 열심히 하고 각종 기계를 수리하는 데 특히 능숙하며, 호텔 투숙객이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빨리 어른이 돼서 언젠가 뭇별을 탐사하는 여정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다
캐릭터 스토리•1
캐릭터 레벨 Lv.20 개방
회중시계가 아침 6시를 가리키자, 주방에서 우유 데우는 냄새와 빵 굽는 냄새가 평소처럼 그의 좁은 침실까지 풍겨왔다.
곧 손님들이 도착할 것이다. 그는 침대에서 허둥지둥 일어나 문 앞에 섰다. 그러자 기름, 가죽, 담배 냄새가 풍겨왔고, 그가 미처 입을 열기도 전에 우람한 사람 몇 명이 문턱을 넘어 안으로 들어왔다.
「어… 어서 오세요……」
멀리서 온 모험가들은 큰 소리로 얼마 전에 겪은 모험담을 자랑하느라 입구에서 맞아주는 꼬맹이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 이야기들은 어째서인지 늘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자꾸 고개 돌려 듣게 만들었다.
「하늘에서 거대한 빛이 내려와서 울창한 행성 하나를 뚫고 지나갔어…. 그때 내가 근처에 있었는데, 우주선이 충격파에 맞아 날아갔지. 죽음을 무릅쓰고 겨우 사진 몇 장을 찍었다니까……」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겪은 게 진짜 무시무시하거든. 우주 여행 중에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깊은 기억의 영역에 빠진 적이 있는데, 안에 평생 처음 보는 괴물들로 바글바글하더라니까. 심지어 유령 같은 사람도 있었다고……」 「그런 건——약과지! 너희 하늘을 뒤덮은 곤충 떼 본 적 있어? 난 거기서 살아서 돌아온 사람이야. 그땐 행성 하나가 통째로 멸망했다고……」
부러워하며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허풍을 듣던 그는 드디어 용기 내 입을 열었다—— 「저… 실례지만, 은하에서 모험하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이 있나요?」 그러자 대화 소리가 멈추더니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듯 그를 바라보았다. 「이봐, 꼬맹이, 너도 은하 모험을 하고 싶나?」 「네… 저는 은하를 돌아다니는 모험가가 되고 싶어요. 저희… 할아버지처럼요」 「사기가 대단하네, 하하하!」 「꼬맹아, 이 일은 절대 쉽지 않아. 무기도 다뤄야 하고, 스스로 물건도 고치고 방향도 식별할 수 있어야 하지. 배워야 할 게 아주 수두룩하다고!」 「알아요…. 할아버지도 항상 경로를 이탈하거나 이동 수단이 고장 난다며 불평하셨거든요. 어쩌면 제가 해결법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여간, 항상 애들한테 겁을 준다니까」 우두머리로 보이는 노인이 목을 가다듬고는 미샤를 바라보았다. 「뭐든지 천천히 배우면 된단다. 다만 그게 정말 너의 꿈인지, 그 꿈이 얼마나 갈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 보거라. 그게 가장 중요한 문제니까」
캐릭터 스토리•2
캐릭터 레벨 Lv.40 개방
회중시계가 오후 2시를 가리키자, 그는 청소와 손님맞이 업무를 동료에게 맡긴 후,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기계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앞에서 걷던 월더 아저씨가 이따금 멈춰서 복잡한 기계들을 두드리면, 그는 종종걸음으로 그 뒤에 따라붙어 작동 중인 기계의 잡음을 들으며 정확하게 문제를 짚어냈다.
오늘의 임무는 고장 난 시계들을 수리하는 것이었다. 녹이 슨 것, 폐기된 것, 톱니바퀴가 빠진 것, 부서진 것 모두 미샤의 눈에는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줄 사람이 필요한 방향을 잃은 선원처럼 보였다.
「벽시계 씨, 서쪽으로 가세요. 앗, 회중시계 부인은 멈추지 마세요!」 「자명종 씨, 배부터 채우고 움직이세요. 거기 손목시계 아가씨 세 분은 회중시계 씨랑 같이 가세요!」 그러자 갑자기 망가진 시계들이 전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다이얼을 움직여 시곗바늘을 조정했고, 그 모습은 마치 시간의 바다를 여행하는 선장 같았다. 「미샤 선장, 이제 방향이 맞아!」 「드디어 안개에서 벗어났어. 바다를 건너면 바로 종착지야!」 「계속 가자! 바다도 우리의 걸음을 멈출 수 없어!」 미샤의 눈에 시계들은 마치 생명과 의지를 가진 듯, 앞을 향해 나아가는 기쁨을 표현하고 있었다.
월더가 미소 지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곳의 시간이 흐트러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구나. 그야 너라는 항해사가 있으니까」
캐릭터 스토리•3
캐릭터 레벨 Lv.60 개방
회중시계가 저녁 7시를 가리키자, 그는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찬장을 개조해 만든 조그만 침대에 누웠다. 그는 눈앞의 어둠을 바라보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회중시계의 째깍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시간이 바로 일도 현실도 없고, 가장 자유로운 환상만 있는——그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안개를 뚫고 나온 후, 그의 환상 속 이야기는 가장 흥미진진한 해전 파트에 이르렀다. 그는 두 손을 뻗어 파도에 전복된 동료를 끌어당겼고, 화면에 가로선을 찍 그었다. 마치 그렇게 하면 바닷속 괴물을 쓰러뜨릴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선장, 선장. 일어나. 날이 갰어!」 그는 눈을 비비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앞의 광경을 바라보았다. 손발이 생긴 한 금색 회중시계가 제복을 입고 빨간 리본을 맨 채 그를 부르고 있었다. 미샤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 은색 거울은 자신의 긴 치마를 매만지며 망원경으로 먼 곳을 관찰하고 있었다. 어젯밤의 폭풍은 사라졌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의 제복에 스쳤다. 그리고 저 멀리 신대륙의 윤곽이 보였다.
「선장, 봐. 이제 육지가 코앞이야!」 시계 보이와 거울 아가씨가 그의 손을 잡고 가볍게 뛰어올랐다. 그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세 사람은 함께 구름 위로 뛰어올랐다. 시계 보이와 거울 아가씨는 발아래에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초승달 같은 대륙을 보며 환호했고, 그의 손을 잡고 함께 탭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그는 놀랍고도 기쁜 마음으로 동료들의 손을 꼭 잡았다.
「너… 너희들은 내 동료야?」 「그럼, 그동안 같이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수없이 방향을 잃은 끝에, 드디어 신대륙에 도착했다고!」 ……
날이 밝자 꿈에서 깨어난 그의 눈꼬리에서 눈물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침실을 둘러보니, 회중시계가 가슴을 누르고 있었고 거울이 벽에서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는 눈물을 닦았다. 아무것도 잃지 않은 것 같으면서, 또 모든 것을 잃은 것 같기도 했다
캐릭터 스토리•4
캐릭터 레벨 Lv.80 개방
회중시계가 다시금 아침 6시를 가리키자, 주방에서 우유 데우는 냄새와 빵 굽는 냄새가 평소와 같이 그의 좁은 침실까지 풍겨왔다.
그는 이곳의 생활에 완전히 녹아들어 자신의 꿈을 마음 깊이 묻어 두었다. 그리고 더는 손님들의 이야기에 쉽게 흥분하지 않았고, 할아버지가 금방 돌아오실 것이라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어른들은 다 그런 걸지도 몰라. 약속도 안 지키고, 아이들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도 않아」 그는 손님들의 짐을 받아들었다. 손님들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가버렸고, 그는 그곳에 홀로 남아 중얼거렸다.
그는 시계가 있는 방으로 돌아가 평소처럼 시계들을 검사했다. 시각대별로 시간이 달랐는데, 그는 멍하니 벽을 가득 채운 시계들을 바라보며 그 세계들에서 일어나고 있을 일들을 상상했다.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그는 종이를 펴 자신이 상상 속 동료들과 겪은 이야기를 그려나갔다.
그건 이미 이야기의 끝이었다.
「안녕, 친구들! 전 신대륙에 남을게요. 이곳의 건설이 끝나면 또 함께 새로운 세계로 가요!」 「안녕, 미샤 선장! 인연이 되면 또 만나!」 다른 동료들은 떠났지만, 펄쩍펄쩍 뛰는 시계 보이와 상냥한 거울 아가씨는 남았다. 그는 이 동료들을 이끌어 안개를 헤치며 바다를 가로질렀고, 위험한 순간마다 나침반을 조정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이제 미샤라는 아이는 다시 여정에 오를 기회가 올 때까지 새로운 대륙에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것이다.
「계속 그리려면 2편은 일단 신대륙 모험기로 해야겠다」 그가 마지막 한 획을 그렸을 때 어떤 익숙한 소리와 떨림이 들려왔다. 마치 우주 깊은 곳에서 온 거대한 무언가가 호텔 문밖에 멈춘 것 같았다.
그는 붓을 던지고는 문을 열고 달려 나갔다——
「안녕하세요. 환영합……」
아침 햇살 아래, 반짝이는 은하열차는 지친 듯, 자랑스럽게, 조용하게 그곳에 멈춰 있었다. ——마치 「꿈」속에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