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 「주명」의 검 사냥꾼, 「촉연 장군」 회염의 총애를 받는 손녀로,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부터 회염을 따라 검예와 단조 기술을 배워 「염륜팔엽」 중 두 번째로 어린 천재 검객이 되었다. 주명에서 유출된 마검을 증오하고 「모든 마검을 사냥해 파괴하겠다」고 맹세했다
선주 「주명」의 검 사냥꾼, 「촉연 장군」 회염의 총애를 받는 손녀로,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부터 회염을 따라 검예와 단조 기술을 배워 「염륜팔엽」 중 두 번째로 어린 천재 검객이 되었다. 주명에서 유출된 마검을 증오하고 「모든 마검을 사냥해 파괴하겠다」고 맹세했다
일반 공격
Lv.1건곤을 뒤엎는 검기
단일 공격 | Energy Gen 20 | Break 30
지정된 단일 적에게 운리 공격력의 50%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가한다
전투 스킬
Lv.1천지를 뒤흔드는 대검
확산 | Energy Gen 30 | Break 60 + 30/adjacent
운리 공격력의 20%+50pt만큼 HP를 회복하며, 지정된 단일 적에게 운리 공격력의 60%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가하고, 인접한 목표에게 운리 공격력의 30%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가한다
필살기
Lv.1대지의 검신, 천궁을 베는 검날
강화 | 에너지 소모 120 / Gen 5 | Break 30
에너지를 120pt 소모하며, 운리가 [막기]를 획득하고 모든 적을 도발 상태에 빠트리며, 아군 또는 적의 다음 턴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된다. 또한 운리의 다음 반격이 가하는 치명타 피해가 60% 증가한다. 특성의 반격 효과 발동 시 반격 [간파•멸]을 발동하는 것으로 대체되고, 동시에 [막기] 효과가 해제된다. [막기] 상태에서 반격이 발동되지 않으면, 상태 종료 시 운리는 즉시 랜덤 적에게 반격 [간파•참]을 발동한다. [간파•참]: 목표에게 운리 공격력의 132%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가하고, 인접한 목표에게 운리 공격력의 66%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가한다. [간파•멸]: 목표에게 운리 공격력의 132%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가하고, 인접한 목표에게 운리 공격력의 66%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가한다. 이후 추가로 피해를 6회 가하며, 피해 1회당 랜덤 단일 적에게 운리 공격력의 43.2%만큼 물리 피해를 가한다. 운리가 해당 스킬을 통해 피해를 가할 시 필살기 피해를 가한 것으로 간주한다
특성
Lv.1단조의 섬광
확산 | Energy Gen 10 | Break 30/hit
운리가 적에게 피격된 후, 추가로 에너지를 15pt 회복하고 즉시 공격자에게 반격을 발동해 해당 목표에게 운리 공격력의 60%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가하며, 인접한 목표에게 운리 공격력의 30%만큼 물리 속성 피해를 가한다. 반격 가능한 목표가 없을 경우 랜덤 적에게 반격한다
비술
Lv.1후발선지
강화
자신이 20초 동안 [튕겨내기] 효과를 획득한다. 지속 시간 동안 적을 공격하거나 피격되어 전투에 진입하면 즉시 랜덤 단일 적에게 [간파•멸]을 발동하고, 이번 공격이 가하는 피해가 80% 증가한다
5,000
3
6
화륜
[간파•참]을 1회 발동할 때마다 다음번 [간파•참]이 [간파•멸]로 변경된다
A2
HP +4%
A2
공격력 +4%
A3
치명타 확률 +2.7%
A3
각사
[막기] 상태에서 받는 제어류 디버프 효과에 저항하며, 받는 피해가 20% 감소한다
A4
공격력 +6%
A4
HP +6%
A5
공격력 +6%
A5
진강
반격 발동 시, 운리의 공격력이 30% 증가한다. 지속 시간: 1턴
A6
치명타 확률 +4%
A6
HP +8%
Lv75
공격력 +8%
Lv80
공격력 +4%
Lv1
1번뇌를 벗어난 칼날
[간파•참]과 [간파•멸]이 가하는 피해가 20% 증가하고, [간파•멸]의 추가 피해 횟수가 3회 증가한다
2새로 태어난 첫 빛
반격을 발동해 피해를 가할 시 적의 방어력을 20% 무시한다
3구척검을 휘두르는 기예
필살기 레벨+2, 최대 Lv.15. 일반 공격 레벨+1, 최대 Lv.10
4망치를 휘두르는 거장
[간파•참] 또는 [간파•멸] 발동 후 자신의 효과 저항이 50% 증가한다. 지속 시간: 1턴
5변치 않는 무기는 돌이 아니니
전투 스킬 레벨+2, 최대 Lv.15. 특성 레벨+2, 최대 Lv.15
6담대한 검법, 부드러운 마음
[막기] 상태일 때, 적이 스킬을 직접 발동할 시 운리를 공격하는지와 상관없이 [간파•멸]을 발동하고 동시에 [막기] 효과를 해제한다. [간파•참] 또는 [간파•멸]을 발동해 피해를 가할 시 치명타 확률이 15% 증가하고, 물리 속성 저항 관통이 20% 증가한다
소속
선주 「주명」
캐릭터 상세
선주 「주명」의 검 사냥꾼, 「촉연 장군」 회염의 총애를 받는 손녀로,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부터 회염을 따라 검예와 단조 기술을 배워 「염륜팔엽」 중 두 번째로 어린 천재 검객이 되었다. 주명에서 유출된 마검을 증오하고 「모든 마검을 사냥해 파괴하겠다」고 맹세했다
캐릭터 스토리•1
캐릭터 레벨 Lv.20 개방
대장간에서 아버지가 검을 만드는 걸 보고 있으면 용검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그녀는 이상하리만치 빨리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한두 시진 후에는 모습을 감추곤 했는데——그녀는 몰래 시장에 나가 배를 채우고 난 뒤에야 다시 제대로 견학할 수 있었다.
「이 집 육룡 소시지는 다른 데보다 빨리 나온다니까. 요리사가 소시지를 꿰뚫는 솜씨가 아주 깔끔해. 꼬챙이로 소시지 한가운데를 빠르고 정확하게 찔렀어. 이 사람이 검을 익혔으면 검법이 아주 시원시원했겠지」라고 생각하며 줄 끝에 가서 서는 그녀였다.
참깨 주먹밥 가게는 늘 주인아주머니가 요리했는데 오늘은 그녀의 남편이 나섰다. 그의 아래팔 근육은 위팔보다 더 튼실했는데 검을 익힌 것처럼 보였고 덕분에 밥을 뭉치는 솜씨도 거침이 없었다——주먹밥의 크기가 평소의 세 배라니. 그녀는 곧장 앞으로 가 말했다. 「두 개 주세요. 밥 많이요」
푸른 옷을 입은 청년이 파는 연근 설탕 튀김은 맛이 일정하지 않지만 오늘은 아주 잘 만들었다. 달달한데 느끼하지 않고 바삭바삭한 게 씹는 맛이 있다. 하나를 다 먹은 그녀는 멀리 가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잠시 관찰했다. 그는 오늘 설탕물을 묻히면서 손목을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저건 검술을 익힐 때 쓰는 동작인데, 저 사람 언제 배운 거지? 「음… 요리에서도 검술이 있구나……」
그녀가 배불리 먹고 집에 돌아온 건 해 질 무렵이었다. 마당에선 투구를 쓴 남자가 아버지의 새 검을 받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함광대사님. 소인이 반드시… 세상의 악을 전부 제거하겠습니다」 석양이 그의 결연한 의지를 물들였지만 거기엔 황혼의 무망이 섞여 있었다.
운리는 석양보다 투구를 쓴 사내를 눈여겨보았다. 사내는 분명 우람한 체구에 단단한 허리를 가졌지만, 그의 손에 쥔 검은 얇고 가벼운 모양으로 검끝의 기울기도 보통의 검보다 컸다. 이런 구조의 검은 여러 방향의 적을 처리하는 데 유리할 텐데…. 그런데 남자는 검을 받자마자 제일 먼저 검의 끈이 질긴지를 확인했다……
「저 사람 돌격 기병이죠? 저렇게 가벼운 검인데도 검이 날아가지 않게 끈에 의지하려는 걸 보니, 딱 봐도 전장에 나가면 도망갈 사람이네요…. 기마술 실력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아버지 검이랑 안 어울려요」
함광이 매우 놀란 눈으로 운리를 바라봤다. 「내가 밥을 그렇게 많이 먹는 것도 다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라고요」
캐릭터 스토리•2
캐릭터 레벨 Lv.40 개방
운리는 소리를 따라 대장간 구석으로 갔다. 그곳에 아버지는 없었고 바닥에 커다란 혼철검해(混鐵劍骸)가 놓여있었다. 운리는 자신의 키보다도 큰 검을 들어 올렸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검을 쓰다듬고는 함광을 따라 검을 가공하는 시늉을 해보았다.
하지만 이 대검은 완성되지 않았다——함광은 세양 마검을 만들어 염륜연마궁의 비극을 초래했다. 운리는 때마침 찾아온 회염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녀는 회염의 제자가 되었고 검의 원형도 그녀와 함께 떠났다.
「운리, 규범에 안 맞는 원료를 쓰면 검이 부러지기 쉬워」 동문 학도가 참지 못하고 충고했고, 그의 검 역시 그녀의 솜씨를 지적하고 있었다. 「넌 네가 엄청 잘난 줄 아나 본데, 가서 나무껍질이나 깎아」 동문이 무슨 말이냐는 듯이 당황한 표정을 짓자 운리가 동문의 품에 조용히 안긴 검을 올려다보았다. 「미안, 너 말고… 얘한테 한 말이야」
「제 이름은 망광입니다. 검 끝이 참억새처럼 날카롭고 항상 밝은 빛을 발한다는 뜻이죠」 그녀는 이 검의 주인이 검을 보물 창고에 넣어 검광을 가렸단 사실을 알고 있다. 「제 이름은 말리예요. 칼자루에 새겨진 말리꽃을 좋아한답니다.」 그녀는 말리가 자신의 주인이 아무렇게나 이름을 지어주었단 사실에 불만을 품고 있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고 있어 기뻐하고 있단 걸 알고 있다.
사람의 말은 믿을 수 없지만 검의 소리는 아주 단순하다. 사람의 이성을 잃게 한 마검과 바닥에 낭자한 핏자국은… 여전히 그녀의 기억에 새겨져 있다. 어쩌면 그 검의 원형의 기억에도 새겨져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검의 원형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며 그날의 일을 그녀와 말하려 하지 않는다.
「너도 피에 굶주린 살의에 물든 검영을 봤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세양들은 널 휘두를 수 없었을 거야. 넌 엄청 무뚝뚝한 데다 크고 무디잖아」 검의 원형에서 갑자기 진동이 느껴지더니 새까만 탄소 가루가 경외심을 일으키는 성운처럼 떨어졌다. 「네가 세양을 거부해서 그 사람한테 버림받은 거였구나…. 아직 완성도 안 된 검도 아는 도리를 아버… 그 사람은 왜……」 「근데, 검은 언제 『완성』된 걸로 치는 거지……」 그녀는 무심코 손을 뻗어 울퉁불퉁한 검신을 어루만졌다. 검배가 없는데도 엄청난 위압감이 느껴졌다. 「또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야? 역시 넌 고철 덩어리구나…. 이제부턴 『철군』이라고 부를 거야」 「걱정하지 마. 다른 사람 눈에는 네가 검봉도 없는 원형으로 보이겠지만 검의 진가는 날카로움으로 나뉘지 않거든」 「내가 휘두르면 그게 바로 날카로운 검이지」 「좋아, 철군. 함께 세상을 보러 가자」
캐릭터 스토리•3
캐릭터 레벨 Lv.60 개방
「왜 남의 보검을 빼앗았느냐?」 회염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운리는 이런 사소한 일이 또 할아버지 귀에 들어갔단 사실에 분통을 터뜨렸다. 「도검에게 피와 살은 없지만 주검사의 기대, 검객의 의지를 흡수하죠. 검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으면 얼마나 슬퍼할지 상상해본 적 있으세요?」 「거기다 사람은 천차만별이에요. 어떤 이는 편의를 위해 명검으로 신분을 과시하고, 어떤 이는 가문에서 내려오는 검으로 약자를 괴롭히고, 어떤 이는 운기군인 형의 유품인 검을 가져다 여기저기 뽐내고 다니죠…. 제가 빼앗은 건 이런 이들의 검이에요」 회염은 운리 뒤에 있는 『철군』이란 이름의 용철검해를 바라보았다. 검봉이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올곧게 뻗은 검배가——눈앞의 소녀 같았다. 「어쨌든 저는 보검이 낭비되고 있는 꼴 못 봐요」 「그럼 가지고 온 검을 다 들고 다닐 게냐」 「음… 저한테 철군이 있는 이상 그건 한눈파는 건데요……」 「이전에 뺏어온 검은 또 어쩌려고. 또 아무 데나 널브려 놓고 빛도 못 보게 할 테야?」 「당연히 아니죠! 아직 어떻게 할지는 잘… 비무 어때요? 저랑 싸워서 이기면 검을 주기로 하는 거예요!」 「검의를 강요하고 새 의미를 부여하는 건 검들에게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단다」 운리의 괴로운 표정을 본 할어버지는 결국 소리 내 웃으며 진지한 척하는 걸 관뒀다. 「넌 아직 어리니 이런 문제로 진지해질 필요 없단다……」
하지만 그녀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거의 기억이 여전히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으니까. 창밖으로 해가 지자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렸다. 그럼 선택을 내리는 건 검일까, 아니면 사람일까?
캐릭터 스토리•4
캐릭터 레벨 Lv.80 개방
그녀는 날름거리는 불길이 검체를 집어삼킬 수 있도록 검신을 뒤집었다. 용검로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었는데 이때 비리고 떫은 원한의 냄새가 났다.
운리는 무표정한 얼굴로 창밖의 석양을 바라봤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전의 질문에 대한 답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양은… 인간의 감정을 흡수하고, 인간의 감정을 삼켜버린다…. 하지만 도검은 무기이고 적에게 향한 검끝엔 살의가 가득하다. 세양으로 만든 검이 도의 빛과 검의 그림자 속 분노, 살기, 폭력을 흡수하다 보면 검을 쥔 자의 마음을 갉아먹어 결국 「마검」이 된다.
「그가 검을 휘두를 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아느냐? 흥분… 자신감… 유아독존! 평범한 운기군이자 영원한 낙오자였던 그에게! 수백 년, 아니 영원히 실현할 수 없을 것 같던 소원을 내가 이뤄줬는데! 네가 뭐라고——」 그녀가 또 불에 기름을 부었다. 마검은 죽어가면서도 말이 많네, 시끄럽게.
「하… 그가 과거 검을 버리고 말에 올라타 전투에서 도망쳤단 걸 알고 있나? 인간은 이토록 나약하다! 넌 네가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보지? 인간이 실낱같은 욕망을 품고 있는 한 넌 절대 전부 사냥할 수 없어……」 그 후 그녀는 모든 마검을 사냥할 것을 맹세했다. 함광의 죄도 갚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죄업을 다 갚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고, 죄업과 함께 걷는 일 따위 재고할 가치조차 없는 일이다. 열기로 인해 공기는 살짝 일그러졌지만, 운리의 당당한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했다. 「난 좋은 검이 개뼈다귀 같은 사람한테 낭비되고 있는 것도 눈 뜨고 못 보지만, 좋은 사람이 나쁜 검한테 침식당하고 있는 것도 눈 뜨고 못 봐줘」 「보검이 될지 도살용 칼이 될지는 너희처럼 피에 굶주린 악귀들이 정할 수 있는 게 아냐」 「나쁜 사람이 벌을 받는다면 나쁜 검은 녹여져야지. 얌전히 용검로에 들어가 다시 태어나」
용검로의 불이 마검을 집어삼키고 쇳물이 불꽃과 함께 끓어올랐다. 용해와 제련의 과정 속에서 검의 정수가 새로 태어나는 것처럼——이것이 그녀가 내놓은 답이었다. 「마검을 녹이지 않을 이유가 있나? 영혼이 깃든 쇳물로 만들어 뜻이 없는 자와의 인연을 끊고 뜻이 있는 자가 검봉을 만들어줄 때까지 기다리는 거지」 그녀가 용검로의 문을 닫자 뜨거운 온도가 농축되어 형태 없는 열기의 파도가 그녀의 공상을 감쌌다. 모든 것이 지금 다시 태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