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소재

비애의 눈물 결정

상세
4급 합성 재료
스토리
「비애의 연극인」은 별들 사이로 곤돌라를 몰고 광활한 세계로 떠나며 무너져내린 문명과 죽어간 자들을 향해 비탄의 노래를 바쳤다. 종말의 전장 위에서 그 노래를 듣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잿더미로 변한 세계는 마치 고통을 끌어안은 조개처럼 비애의 진주를 만들어내었고, 과거의 망령은 하나의 비구름으로 모여 이 눈물 결정을 떨어트렸다. 애도자가 그 결정을 손에 쥐자 찬란했던 문명이 꿈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었다. 마치 신의 후예처럼 찬란한 빛을 발했던 영웅과 하늘을 가릴 정도로 커다란 비행선. 그리고 별의 탄식과 적의 포효… 그 소리 없는 꿈속에서 「비애의 연극인」은 몸을 뒤척였다.

「꿈속에서 느끼는 환희는 곧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으로 변하지」
지원처
영원한 겨울의 재난 등 적 드랍 [잔향의 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