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폴리스 미디어 본부차원 구체 속에는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의 거대 본부——아스트로폴리스가 봉인되어 있다. 수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한 이 미디어의 도시는, 고도의 산업화 수준을 바탕으로 우주에 각종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송출한다
신용 포인트가 유통되는 곳이라면, 컴퍼니의 거대 미디어 네트워크는 어디든 뻗어 나간다.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의 끊임없는 탐사 덕분에 인류의 욕구는 이미 매초의 감정 가치, 그리고 스타피스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 장치 한 대로 수치화될 수 있다. 신호를 거슬러 올라가면, 엡실론에 위치한 아스트로폴리스가 이 거대한 우주 미디어 네트워크의 중심이다.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의 각 부서를 수용하는 사무 건물로서, 이 고탑은 마치 바늘처럼 지표면에 우뚝 솟아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수많은 직원이 이곳에서 밤낮없이 영화, 오디오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이들이 상대하는 사용자 수가 워낙 방대하기에, 어떤 기획이든 긴 논의와 감정선 하나까지 정교하게 짜인 공업화 공정을 거쳐야만 한다.
미디어 거물들은 부서 규모를 수익률 곡선의 정점에 맞추길 원하며, 창의력을 성과 평가 지표로 쪼개려 한다. 한 직원의 말에 따르면, 서사 리소스 창고에는 비애의 연극인이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비극적인 플롯 장치와 가면의 우인마저 배꼽 잡게 할 웃음 포인트 패턴이 있다고 한다——이것들은 모두 하나의 알고리즘으로 통합되어, 관객의 미세한 표정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최고의 시청 효과를 보장한다.
컴퍼니의 강력한 운영하에 수많은 은하 대스타들이 이곳에서 혜성처럼 솟아올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곳은 스타를 만들어내는 꿈의 공장으로,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꿈을 좇아 이곳에 와 청춘을 헌신하게 만든다.
고탑의 조명은 꺼지지 않으며, 영원히 12시를 가리키는 바늘과도 같다. 아스트로폴리스 직원 핸드북 제1조에 적힌 것처럼: 「오락에 대한 인류의 갈망에는 휴면기가 없다」